(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5월 가정의 달에는 연로하신 부모님 건강에 더 신경 쓰게 마련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가 처지듯 잇몸 역시 느슨해지고 가라앉으면서 치아가 흔들리는 일이 많다. 

사고나 부상, 질환 때문이 아니어도 나이가 들면 치아가 빠지는 이유이다.

치아를 상실한 부모님께 제2의 치아를 선물한다면 대부분 임플란트 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임플란트 수술은 잇몸뼈에 인공 치근인 픽스처를 심은 다음, 중간 기둥(지대주)인 
어버트먼트를 삽입하고,그 위에 인공 치아인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이다. 

인공 치아의 색, 모양, 저작력, 사용감에 있어 자연 치아와 80~90% 정도 유사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문제는 노화로 인한 치아 상실은 대부분 치아 한두 개에 그치지 않기 때문에 치료 과정이 길고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실지, 시술이 아프거나 혹시 모를 부작용은 없는지 걱정될 수 있다.

나주 가지런이교정치과 신영호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 중 고난이도 수술이다. 

무엇보다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수술 후 출혈 및 부종, 통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기존 임플란트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이어 "잇몸을 무절개, 최소절개를 하기 때문에 출혈 및 통증에 대한 부담이 줄고, 

치아 1개당 수술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아 회복 역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안정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으로는 임플란트 수술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 평생 2개에 한해 임플란트 비용의 70%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만약 부모님께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치아가 많다면 임플란트의 편의성과 틀니의 경제성을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도 고려해본다."고 한다.

신영호 원장은 "임플란트 틀니는 인공 치근(픽스처)을 식립할 잇몸뼈가 부족하고 뼈 이식으로도 한계가 있을 때 유용하다. 

상악 4개, 하악은 2개까지 최소한으로 임플란트를 심고,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한다. 

전체 임플란트에 비해 비용 부담은 줄이고, 일반 틀니의 저작력과 사용감은 월등히 개선한다는 면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된다"고 한다.

이어 "치아를 잃게 되면 음식 섭취는 물론 사람을 만날 때, 의사 표현을 할 때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위축이 될 수밖에 없다.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 시대에 노년기 삶의 질은 중요하며 치아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더 늦기 전, 부모님의 치아 건강부터 살펴보자."고 전했다.

(도움말) 나주 가지런e교정치과 신영호 원장